국민연금 수령나이에 소득이 있으면 연금이 줄어들까?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 생활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제도로, 일정 기간 동안 보험료를 납부하면 연금 형태로 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연금을 받기 시작한 이후에도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는 경우, 연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이번 글에서는 국민연금 수령 시 소득이 있을 경우의 감액 기준과 예외사항, 그리고 이를 현명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 국민연금의 기본 구조와 수령 나이
- 연금 수령 중 소득이 있을 때 감액 제도의 개념
- 소득이 있을 때 연금이 줄어드는 기준
- 연금 감액의 적용 예외와 제외 대상
- 연금 감액 시 금액 계산 방식과 예시
- 소득이 있어도 손해보지 않는 국민연금 관리 전략
1. 국민연금의 기본 구조와 수령 나이
국민연금은 근로자, 자영업자, 지역가입자 등이 일정 기간 보험료를 납부한 뒤 노령연금 형태로 수령하는 제도입니다. 기본적으로 만 60세 이전까지 보험료를 납부하며, 수급 연령은 납부 종료 시점의 출생연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 출생연도 | 연금 수령 가능 나이 |
| 1953년~1956년생 | 만 61세 |
| 1957년~1960년생 | 만 62세 |
| 1961년~1964년생 | 만 63세 |
| 1965년~1968년생 | 만 64세 |
| 1969년생 이후 | 만 65세 |
즉, 1969년 이후 출생자는 만 65세부터 연금 수령이 가능하며, 조기 수령(조기노령연금)이나 연기 수령 제도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연금 수령 중 소득이 있을 때 감액 제도의 개념
국민연금은 기본적으로 소득이 있는 활동(근로·사업 등)을 하는 사람의 노후소득 보완을 위한 제도이므로, 연금을 받으면서 동시에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이 있으면 일시적으로 연금액이 감액될 수 있습니다. 이를 ‘소득활동에 따른 연금 감액제도’라고 합니다.
- 감액 대상: 노령연금 수급자 중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자
- 감액 이유: 연금의 중복 혜택 방지 및 형평성 유지
- 감액 기간: 소득이 발생하는 기간 동안
3. 소득이 있을 때 연금이 줄어드는 기준
연금 감액 여부는 수급자의 월평균소득이 ‘소득상한액(평균소득월액의 2배)’을 초과하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2025년 기준 평균소득월액은 약 3,200,000원 수준이므로, 소득상한액은 약 6,400,000원으로 계산됩니다.
즉, 근로나 사업을 통해 월 640만원 이상 벌면 초과분의 일정 비율이 연금에서 감액됩니다.

4. 연금 감액의 적용 예외와 제외 대상
다만, 모든 소득이 감액 사유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의 경우에는 감액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 일시적인 단기 근로 또는 일용직 형태의 소득
- 근로 외 소득(예: 임대소득, 이자소득, 배당소득 등)
- 조기노령연금 수급자가 아닌 일반 노령연금 수급자
- 만 70세 이후 근로소득자 (연금 전액 지급)
5. 연금 감액 시 금액 계산 방식과 예시
연금 감액액은 초과 소득의 일정 비율로 산정됩니다. 예를 들어, 월평균소득이 소득상한액(6,400,000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의 50%가 감액됩니다.
| 구분 | 월평균소득 | 감액 비율 | 연금 감액액(예시) |
| A씨 | 5,000,000원 | 감액 없음 | 0원 |
| B씨 | 7,000,000원 | 50% | 300,000원 |

6. 소득이 있어도 손해보지 않는 국민연금 관리 전략
연금 감액이 부담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소득과 연금을 조화롭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소득 구조 조정: 급여 형태보다 비과세 수당·복리후생 중심으로 구성
- 연금 수령 시기 조정: 조기수령 대신 연기수령을 활용하면 연금액이 최대 36% 증가
- 노후 소득 다변화: 국민연금 외에 개인연금, 퇴직연금 등으로 분산 관리
즉, 연금 감액은 단순히 손해가 아니라 일시적인 조정에 불과하며, 감액 기간이 끝나면 연금은 원래 금액으로 복원됩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보면 연금은 여전히 안정적인 노후소득의 핵심입니다.
국민연금은 단순한 노후 지원 제도가 아니라, 소득과 연금의 균형을 유지해 지속 가능한 노후 생활을 보장하는 장치입니다. 소득이 있어도 현명하게 관리하면 감액 걱정 없이 안정적인 연금 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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